크라임씬2 : 시즌4를 기다리며 오늘도 정주행 하고 있는 추리예능 !

 

크라임씬2 : 시즌4를 기다리며 오늘도 정주행 하고 있는 추리예능 !

크라임씬은 국내외 실제 범죄 사건을 재구성, 출연자들이 의문의 사건 현장 속 용의자로 지목하고, 진범을 찾기 위해 치열한 추리 공방전을 펼치는 본격 롤플레잉 추리 프로그램입니다.

 

롤플레잉 이라는 것은 그만큼 출연자의 역량과 합이 중요하다는 것인데요, 특히 시즌2의 멤버들의 조합이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기존멤버의 합이 좋기 때문에, 어떤 게스트가 와도 편안하게 몰입을 할 수 있었고, 그래서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는, 짜임새있는 프로그램이 완성이 된 것 같습니다.

 

크라임씬은 왓챠플레이에서 전 시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안일을 하거나 글을 쓸 때 크라임씬을 틀어두고 작업을 하곤 합니다. 현재는 대사를 외울 정도로 계속 보고 있습니다. ㅎㅎ

 

올 해 초에 유튜브에서 전 시즌 무료로 감상을 할 수 있었는데요, 잠들어있던 팬들이 정주행 후 시즌4 요청이 급격하게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저로서는 정말 반가운 일이었지요. 새로운 시즌을 하게 된다면 시즌2의 멤버들이 많이 참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편은 미인대회편인데요, 시즌2의 세번때 에피소드입니다. 앞선 1,2편에서 범인을 검거하는데 모두 실패하기도 해서 다들 범인을 잡는데 열정적이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에피소드 자체도 너무 훌륭했고, 장심사의 추리가 영화를 보는 듯 극적이었지요.

 

범인을 지목하고 어떻게 사건이 진행이 되었는지, 모두 추리에 성공해서 정말 소오름이었습니다 ㅎㅎ 만약 한편만 봐야한다면 시즌2의 미인대회편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2015년 즈음해서는 기존예능과 다른 다양한 장르의 예능이 많아서 참 즐거웠습니다. 요즘은 카테고리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정형화 되어있는데, 색다른 시도를 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시즌4를 존버하며 정주행을 해야겠습니다.